본문 바로가기

활동 Activities

[성명서] 대한민국 정부는 난민혐오와 테러에 대한 두려움을 근거없이 양산하여 국민들을 호도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성명서]대한민국 정부는 난민혐오와 테러에 대한 두려움을 근거 없이 양산하여 국민들을 호도하려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여러 언론에 따르면 어제 18일 오전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은 테러 대응책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시리아 난민 200명이항공편으로 국내에 들어왔고, 135명이 인도적 체류지위를 얻어 국내체류하고 있고, 65명이 공항에 대기중이며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 ‘국민 10명이 이슬람국가(IS)를 지지한 사례를 적발했으나 관계 법령 미비로 인적사항을 파악하지 못했다’라는 취지의 정보보고를 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입국시기와 현행 관계법령에 따른 난민인정절차, 여태까지의 관련통계등 중요한 사실관계가 모두 포함되진 않은 것으로 보이는 국정원장의 정보보고는곧장 정보위 간사들을 ..
10월 활동가 이야기 저는 요즘 꽃차에 흠뻑 빠져있습니다. 달맞이꽃과 구절초를 따뜻한 물에 우려내어 마시고 있는데요, 잔잔한 향이 퍼지는 꽃차를 마시다보면 분주함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이슬차를 살짝 곁들이면 은근한 단맛도 함께 느낄수 있어 꽃차의 향긋함이 배가됩니다. 난센 사무실은 책상이 붙어있어 활동가들이 서로 마주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로 칸막이도 존재하지 않구요. 덕분에 소통을 할 떄는 참 편하지만, 전화가 많이 오거나 손님이 여럿 방문하는 날에는 조금 정신이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글을 쓰거나 리서치를 집중해서 해야할 때는 1층 청년허브에 내려가 일을 하곤 했는데요, 요즘에는 작은 상담실에 저만의 공간을 꾸리는 요령을 터득했습니다. (상담실이 2인실과 1인실 두 곳이 있는데, 1인실은..
난센, 10월 일상. 행복한 일상 몽쉘을 먹어서 엄청엄청 행복해요.난센 활동가들에게 몽쉘을 선물해 주세요.몽쉘은 난센이 운영되게 하는 힘의 원동력! 자꾸자꾸 사무실을 이사했다고 선물들을 사오세요.그 중에 화분은 고가 가장 좋아하는 선물. 항상 난센의 화분은 고가 책임지고 살리고 있어요.이 화분은 시리아 난민분께서 선물해 주셨어요. 이태원 지구촌 축제 난센에서 이태원 지구촌 축제에 참여했습니다.사람도 많고 참여하는 부스도 다양해서 깜짝 놀랐는데요.난센도 참여해 사람들에게 난민에 대해 소개하고, 엽서도 팔면서 후원 모금도 받았습니다. :-)지나가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는데, 그만큼 아직도 많은 분들이 난민에 대해 오해하시거나 잘 모르시더라구요.난민과 난센을 알리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온 세상 어린이가 난민에 대해 알..
[후기] 시리아의 비극, 끝나지 않은 이야기(참여연대 이야기마당) 지난 10/12(월) 참여연대에서는 "시리아의 비극,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이야기 마당이 열렸습니다. 유럽의 난민문제, 시리아 내전의 원인과 현황, 시리아 난민캠프, 국내 난민문제 등 시리아 내전과 난민 문제를 다각도에서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유럽의 난민위기, 어떻게 볼 것인가 / 송영훈(강원대 교수) 시리아 내전의 비극과 돌파구 / 김재명(국제분쟁 전문가, 성공회대 겸임교수) 시리아 난민의 못다한 이야기 / 압둘와합(헬프시리아 사무국장) 우리안의 시리아, 국내 난민의 현황과 그 해결방법 / 김종철(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 [1]국제난민 문제의 특징과 경향: 인도적 위기, 정치적 무관심 송영훈: 강원대교수 가장 먼저 송영훈 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정치적차원에서 난민문제의 특징과 ..
9월 활동가이야기 난민에 유난히 관심이 집중되던 한 달이었습니다. 많은 언론에서 연락이 왔고, 난민에 대한 문의와 인터뷰 요청이 끊이지 않았습니 다. 그렇지만 안타까움이라는 감정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지구 반대편에 살고있는 얼굴에 관심을 쏟기엔, 우리네 하루하루가 너무 힘겹기 때문일까요.. 쏟아져나오는 기사만큼 부정적인 댓글도 줄을 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어려운 이들을 먼저 도와야 한다는 의견에서부터 무슬림들이 들어오면 사회에 혼란이 생길거라는 의견까지.. 우리를 정말로 위협하는 것은 외부에서 찾아오는 나그네들일까요, 아니면 그들을 환대할 여지조차 없게 만드는 이 사회의 무자비함일까요. 열심히 일하고도 땀흘린 만큼의 댓가를 얻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는 나그네들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
난센, 9월 일상. 혁신파크에서 처음 맞이한 9월, 난센에 있었던 소소한 일상들을 살펴볼까요? 1. 새로이 사귄 우리의 이웃 (처음에는 뭐하러 사진 찍냐고 하시더니, 나중에는 잘나왔다고 좋아하셨어요. ㅎㅎㅎ) 서울혁신파크에 입주해서 처음으로 사귄 난센의 이웃!매일 아침마다 저희 사무실에 오셔서 반갑게 인사해주시는 이분은,바로 4층의 위생과 청결을 담당하고 계신 청소노동자!!우리 활동가들은 이분을 선생님이라고 부르는데요. 아무튼. 처음에 와서는 인사 정도만 주고 받는 사이였는데,하루는 난센이 점심을 해서 먹는다는 것을 아시고는고들빼기 김치와 열무 김치를 가져다 주셨어요.이제는 이렇게 간식도 나눠먹는 사이가 되었답니다. ;-) 2. 추석 선물 이번 추석에 모두들 즐거운 한가위 보내셨는지요? 이번 추석, 난센 활동가들은 인권재단..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③] 청소년공동체 활동 참관 난센의 편세정 활동가는 2015년 8월 1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고문피해자 치유∙재활기관 STARTTS(Services for the Treatment And Rehabilitation of Torture and refugee Trauma Survivors )를 방문했습니다.방문기록은 총 4회에 걸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①] STARTTS 소개[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②] 스페인어권 공동체 활동 참관 오늘은 8월 19일, STARTTS(‘스탈츠’에 가깝게 읽습니다)의 청소년 공동체 활동을 관찰한 이야기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STARTTS는 1988년에 세워져, 고문과 그 외 난민으로서 겪은..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②] 스페인어권 공동체 활동 참관 난센의 편세정 활동가는 2015년 8월 12일부터 24일까지, 호주 시드니의 고문피해자 치유∙재활기관 STARTTS(Services for the Treatment And Rehabilitation of Torture and refugee Trauma Survivors )를 방문했습니다.방문기록은 총 4회에 걸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호주, 난민과 고문피해자 치유재활 기관 STARTTS 방문- ①] STARTTS 소개 ◀ 스페인어권 공동체 활동에서 만들어, STARTTS에 기증한 작품 이 공동체의 활동을 오늘 소개하겠습니다. STARTTS(‘스탈츠’에 가깝게 읽습니다)는 1988년에 세워져, 고문과 그 외 난민으로서 겪은 외상적 경험의 상처를 지닌 사람의 치유와 재활을 위해 27년째 노력해 온 비영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