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속의 난민들‥어떻게 살아가나?
오늘은 국제사회가 내전과 정치적 탄압 등을 피해 나라를 등진 난민들을 보호하자고 약속한 지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나라에도 한해 수 백 건의 난민신청이 접수되었습니다.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마지막 피난처로 대한민국을 택한 난민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먼저 임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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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보호 OECD 최하위‥57% 끼니 거른 적 있어
이렇게 난민이든 난민신청자든 모두 생계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법무부의 난민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끼니를 거른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난민 지위가 주어질 때까지는 합법적인 취업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이들은 그럼에도 분단국가인 한국이 난민에 대해 우호적이라고 생각해서 한국을 선택했다고 말합니다.
지난 1994년부터 지금까지 난민신청을 한 3천100여명, 대부분이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인들인데, 이 중에 인정 받은 사람은 10%도 안 되는 240여명.
우리나라는 왜 이들에게 인색할까요,
공윤선 기자가 난민 심사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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