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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주의

[기고] 소수자가 난민이 된다는 것 - 소수자난민인권운동의 고민들 이 글은 2019 난센포럼 6번째 시간 나영정님(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 장애여성공감)의 발제내용을 기고 형태로 받은 글입니다. 난민인권센터에서는 난민과 관련된 시민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기고글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refucenter@gmail.com 2019 한국사회와 난민인권 소수자가 난민이 된다는 것 - 소수자난민인권운동의 고민들 20191205 나영정(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 들어가며 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에는 난민을 직접 상담하고, 난민 신청 절차를 조력하고,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HIV 감염인 신청자의 경우 그의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서 수소문 하는 역할을 하는 활동가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에서 난민 직접 지원 활동을 본격적으..
[출간소식] 난민인권에 대한 노트, 박경주, 2019 난센의 회원이자 난민인권포럼 '한국사회와 난민인권'의 기획자인 박경주선생님이 작업하신 를 소개하고 홍보합니다(구입링크http://aladin.kr/p/tMUpI). 책 소개 이 책은 난민인권과 관련하여 저자가 그동안 만나고-휘말려온 사람/사건/개념에 대한 노트정리이자 증언이라고 할 수 있다. 2017-2018년의 국면들을 중심에 두고 쓰여졌다. 저자 소개 박경주 (@2teawon.workroom.press) 옥상농부인 아버지, 교사인 어머니의 품에서 컸다. (현재는) 작은 동산을 7분 즈음 걸으면, 도서관에 가닿을 수 있는 집에 사는 중이다. 적어도 나와 가족이 먹는 건 손수 지어서 먹고 싶다는 꿈을 꾼다. 8년 남짓 학교라는 공간에서 교사라는 역으로 학생들을 만났다(여전히 다른 누구보다 함께 공부했던 ..
[공동성명] 청와대, 법무부의 난민 청원 답변에 대한 입장 [공동성명] 청와대, 법무부의 난민 청원 답변에 대한 입장 정부는 난민 절차와 처우에 있어서 난민협약 이행하고 인종주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 1. 청와대와 법무부는 오늘(8/1) 오전 11시 50분 ‘난민법, 무사증 입국, 난민 신청허가 폐지’ 청원 답변 공개’라는 골자의 보도자료를 발행했다. 청와대는 답변에서 난민보호의 국제적 책무를 고려하되 국민의 안전을 위해 난민신청자의 신원 검증을 강화하고 난민제도를 악용하는 신청자는 정식 난민심사 절차에 회부하지 않도록 하고 신속한 난민 심사를 위해 심사인력을 늘리고 난민심판원을 신설하겠다고 답변했다. 난민네트워크와 제주 난민 인권을 위한 범도민 위원회는 이러한 정부의 안일한 대책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정부에게 난민 협약을 이행하고 인종주의를 극복하는 방향..
[2014 여름 난민인권강좌 후기] 인종주의와 소수자 인권 (박경태 교수) 지난 주 토요일, 난민인권센터의 두 번째 여름 난민인권강좌가 진행되었습니다. 강의는 소수자와 인종에 관련한 연구를 하고 계시는 성공회대학교의 박경태 교수님께서 '인종주의와 소수자 인권'을 주제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인종주의와 소수자 인권', 그 내용을 아래에 공유드립니다. 소수자는 누구인가? 소수자는 신체적 또는 문화적 특징 때문에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에게 차별을 받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흑인들이 차별을 받는 것은 신체적인 특징 때문에 차별을 받습니다. 한편 문화적인 요소 때문에 차별을 받는 예는 반이슬람주의, 즉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이 한국 사회에서 차별을 받고 있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이슬람을 믿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인도 차별을 받습니다. 이슬람으로 개종을 했다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