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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

[공동성명] 존재를 판정하지 말고 박해의 공포에 집중하라- 성소수자 난민지위인정 심사의 전면 개선을 촉구한다 2020년 6월 20일 세계 난민의 날 20주년 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 성명 존재를 판정하지 말고 박해의 공포에 집중하라 - 성소수자 난민지위인정 심사의 전면 개선을 촉구한다 박해를 피해 국경을 넘는 난민 가운데는 성소수자도 있다. 규범에 어긋나는 성적지향, 성별정체성, 성별표현 등을 이유로 생명을 위협받다 어쩔 수 없이 도망친다. 성소수자를 말살하려는 자들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고 숨죽여 살다 견디지 못하고 탈출한다. 즉각적인 위험 때문에 달아나기도 하지만 박해가 너무나 명백히 예상되어 길을 떠나기도 한다. 살아남기 위한 이동이고, 더욱 자유롭기 위한 피신이다. 대한민국에도 성소수자 난민이 도착하여 비호를 구한다. 난민협약 및 난민의정서 가입국이자 난민법 시행국으로서 대한민국은 이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의..
[기고] 소수자가 난민이 된다는 것 - 소수자난민인권운동의 고민들 이 글은 2019 난센포럼 6번째 시간 나영정님(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 장애여성공감)의 발제내용을 기고 형태로 받은 글입니다. 난민인권센터에서는 난민과 관련된 시민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기고글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의: refucenter@gmail.com 2019 한국사회와 난민인권 소수자가 난민이 된다는 것 - 소수자난민인권운동의 고민들 20191205 나영정(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 들어가며 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에는 난민을 직접 상담하고, 난민 신청 절차를 조력하고,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하며, HIV 감염인 신청자의 경우 그의 치료제를 구하기 위해서 수소문 하는 역할을 하는 활동가가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에서 난민 직접 지원 활동을 본격적으..
[기고] <무지개는 국경을 넘는다: 소수자 난민 더하기 교육> 후기 ※ 본 글은 시민 기고글로 난민인권센터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난민인권센터에서는 난민과 관련된 시민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목소리를 담고자 기고글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문의 : refucenter@gmail.com 후기 권영민 (아시아평화를향한이주(MAP) 자원활동가) 들어가며 미국에서 중동국가 출신의 성소수자 난민을 도운 적이 있습니다. 다른 난민들처럼 박해를 받을 두려움 때문에 본국으로 돌아갈 수 없는 분이었죠. 그런데 그분이 두려워한 대상은 정부뿐 아니라 가족을 포함한 일반 동포들이었습니다. 그분의 난민 신청을 조력하면서 이 세상에는 때로 사랑하는 가족에게조차, 같은 난민에게조차 배척당하고 인권을 침해당하는 “소수자 난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배로..
소수자 난민 권리를 위한 첫걸음, 무지개는 국경을 넘는다 난민인권센터는 지난해 다양한 소수자 진영의 활동가들을 만나 소수자인 난민의 권리 침해를 막고, 적극적인 지원을 노력하고자 소수자난민인권네트워크를 결성하고 활동해왔습니다. 이 자료는 해당 활동의 결실로, 한국사회에서 소수자 난민을 여러 단위에서 만나고 있는 활동가, 변호사,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동료시민을 위해 발간한 안내 책자 입니다. 이 가이드북을 통해 HIV에이즈 감염인, 성소수자 난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장애인, 여성 등 더 다양한 소수자 영역에서 난민에 대한 관심과 고민을 나누고 함께 활동해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료집 다운로드
무지개는 국경을 넘는다 : 소수자 난민 더하기 교육 난민을 지원하고, 성소수자 인권활동을 하고, HIV감염인을 상담했던 이들이 모여서 네트워크를 구성했습니다. 존엄과 자유를 위해 국경을 넘는 이들의 정체성은 매우 다양하고, 국경을 넘는 이유 가 되고 있지만 난민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삶과 역사는 잘 다루어지지 않습니다. 서로 알고 있어야 하는 정보가 부족하다보니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원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적인 사건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잘 모르는 것을 묻고, 서로 배우며, 우리가 만나고 있는 소수자 난민을 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소수자 난민 지원경험을 나누고, 활동가 스스로의 역량을 키우고자 합니다. 그리고 소수자 난민이 경험하는 현실을 이해하고 이를 바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자 합니다. 무지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