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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FMR]태국-버마 국경 난민촌에서의 정보소통 문제 ※난민인권센터에서는 국내 난민 현황에 더해 해외 각지에서 전해오는 난민들의 삶과 이를 둘러싼 지역사회의 소식을 전합니다※ 태국-버마 국경 난민촌에서의 정보소통 문제 지난 몇 년간 송환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면서 태국 난민촌에 머무르고 있는 난민들에게 정보 소통이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부분 카렌족인 약 11만 명의 난민촌 거주자들은 태국-버마(미얀마) 국경 지역에 위치한 아홉 개의 캠프에서 살고 있다. 이곳의 원조 프로그램들은 송환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구호 단체들은 버마의 상황이 아직 적극적인 송환을 추진할 정도는 아니라는데 일반적으로 동의하고 있지만 재정 지원 감축으로 인한 캠프 내 서비스 축소로 초래된 공식적인 정보 부족과 불확실성으로 인하여 난민들은 미래에 대한 선택을 하는데 있어 필요..
[NY Times] 미얀마 소수 무슬림들, 폭력으로부터의 탈출구가 없다 미얀마 소수 무슬림들, 폭력으로부터의 탈출구가 없다 The New York Times, 2014년 3월 14일 기사 태국 핫야이(Hat Yai)에서 – 혹독했던 벵갈(Bengal) 항의 여정에서부터, 꽉 찬 고기잡이배에 끼어 타듯 지냈던 날들, 그리고 트럭에 구겨 넣어진 채 태국 남부 해안으로 달리던 순간까지, 이 모든 시련을 견딘 끝에 그가 도착한 곳은 미얀마로부터 허무할 정도로 가까운 나라, 말레이시아였다. 고무나무 농장의 높은 나무 밑에서, 30세의 미얀마 로힝야 무슬림 압둘 무시드(Abdul Musid)를 밀항시켜 줬던 밀수업자는 “돈을 더 내든가 아니면 남던가.”라며 말레이시아까지 남은 밀항을 위해 더 많은 돈을 낼 것을 요구했다. 무일푼이었던 무시드는 그 밀수업자에게 빌며 사정하는 수밖에 없었..
난센, 변화의 발걸음을 떼다. (홍콩&태국 방문 편) 난센가족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며칠 간 난센 식구 중 일부 팀은 태국과 홍콩을 방문하고 돌아왔습니다~! 엥? 갑자기 왜 홍콩과 태국을 방문하였냐구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난센은 올해부터 법률 지원 뿐만 아니라 교육 및 양육, 심리지원, 취업연계 등의 서비스를 통합한 사례관리 시스템으로써의 전환을 맞이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그동안 국내의 '홈리스행동', '안산westart글로벌아동센터' 등의 다양한 단체를 통해 난센만의 사례관리시스템을 그려보았었지요.. 그러나 난민만을 지원하며 사례관리를 하는 단체는 국내에 전무하기 때문에 난센의 사례관리 시스템을 그리는데 한계가 있어 결국 난센은 해외의 난민지원 단체를 방문하기로 결정, 518재단의 후원을 받아 홍콩을 방문하..
버마의 8888항쟁을 기억하시나요? "군은 국민에게 총구를 향한다." 1962년 쿠데타를 일으켜 버마의 독재자가 된 네 윈 장군. 1981년에 대통령에서 물러났지만, 여당의 당의장 직을 고수하던 네 윈 장군의 힘은 막강했다. 대통령은 허수아비였고, 네 윈 장군을 중심으로 한 군부의 통치는 계속됐다. 위의 끔찍한 멘트는 1988년 8월 8일 평화적인 민주화시위가 버마 전국으로 확산되자, 네 윈 장군이 내뱉은 한마디였다. 위의 말처럼 네 윈 장군이 이끄는 국가평화발전위원회 중심의 군부 정권은 시위참여자들을 가혹하게 탄압했고, 민주화세력을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1988년 무렵, 대학생들은 공작새가 새겨진 깃발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버마가 영국으로부터 독립운동을 할 때부터 공작새는 자유와 인권과 독립의 상징으로 통했다. 군부는..
친내셔널데이에(2월 20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모든 민족에게는 고유의 상징이나 중요하게 지키는 역사적인 날이 있습니다. 2011년 2월 20일은 친내셔널데이 63주기 입니다. 이 날은 친(Chin) 민족이 전통적인 봉건 귀족사회에 맞서고 민주적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1948년 팔람 타운에 모인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친 사람들과 공동체는 매년 이 국가적 기념일을 기립니다. 서울에서의 기념은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집니다; 1. 친내셔널데이를 지키기 위해 2. 한국 사회 내 친족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3. 우리의 문화, 전통, 언어, 문학을 보존하고 위상을 높이기 위해 4. 친족 형제애 보전 5. 올해 모토인 “친 주의 미래는 우리 손 안에”와 같이 친주 현대화에 기여하기 위해 친내셔널데이의 간략한 역사 ‘친족’은 좁게 설명하자면 ..
버마 학생들의 교육을 위하여 - Richard 씨의 아름다운 기부 난민신청자로 한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본국에서의 박해에 따른 정신적, 신체적 후유증에다가 불안정한 법적 지위로 인한 문제들 그리고 제한적인 취업허가 때문에 발생하는 경제적 고통에 이르는 삼중고는 상상조차 힘든 지경입니다. 하지만 저희 난센과 친밀한 관계를 만들어가고 있는 버마 친(Chin)족 출신 난민신청자 Rich 씨는 참 놀라운 분입니다. 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웃음을 잃지 않고 밝고 긍정적인 태도로 살아가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지난 1월 3일에 난센은 Rich씨로부터 한 가지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Rich씨가 1년 쯤 전에 한국인 친구들을 통해 "The Channel of Blessings"라는 분들을 알게 되었는데 이분들과 함께 버마의 어린이들을 돕는 ..
[5ㆍ18기념재단] 2010 국내 시민사회단체 협력지원 선정 난민인권센터는 5ㆍ18 기념재단의 에 "버마 친족 인권실태 현지조사 및 아시아 난민 연대 강화 프로젝트"로 선정되었습니다. 바로가기 : http://www.518.org/main.html?TM18MF=A0401&bc_table=NOTICE518&form_act=V&bnum=883&page=1 ↓ 인증샷~ ^^v "버마 친족 인권실태 현지조사 및 아시아 난민 연대 강화 프로젝트"는 현재 난민지위인정 심사 및 소송이 진행 중인 버마의 소수민족인 친(Chin)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친족 난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인도의 미조람주를 방문하여 이들에 대한 인권침해 사례 등을 직접 조사하는 사업입니다. 또한 이와 연계하여 2010년 가을에 예정된 아시아 지역 난민 NGO들의 연대체인 APRRN(Asia-Pacifi..
[한국일보] 태국, 보트피플 공해로 추방해 538명 실종·사망 (2009-01-29) 로힝야족에 가혹행위 입국 막아… 생존자들 "총기 발사도" 태국군이 미얀마와 방글라데시에서 탈출한 로힝야족 난민(보트피플)을 공해상으로 추방해 이들 중 538명이 물에 빠져 숨지거나 실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18일 태국 현지 취재 결과와 인도 해안경비대 관계자의 증언 등을 토대로 “지난달 태국군이 수백명의 로힝야족 보트 피플을 공해상으로 추방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BBC 등도 태국군이 로힝야족 난민에게 가혹행위를 한 뒤 공해로 추방, 난민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태국군은 자국 해안으로 접근한 보트를 나포, 안다만해의 외딴 섬으로 끌고 가 가혹행위를 하는 등 보트피플의 입국을 고의로 막았다. 특히 태국 해군은 지난해 12월 17..